“3.4 킬로그램. 이미 우리의 온 세계입니다.”
박 소라준은 3월 3일 화요일, 아침 햇살이 닿기 직전에 도착했습니다. 3.4 킬로그램. 작은 손가락 열 개. 의외로 우렁찬 첫 울음.
오래 그려 온 아이라, 처음 만나는 순간이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동시에 완전히 새로웠습니다. 아빠가 먼저 울었고, 엄마는 웃었습니다.
어서 와, 소라야. 세상이 너를 오래 기다렸어. 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게.
사랑을 가득 담아, 엄마 아빠가
